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잠을 덜내며 이른 새벽부터 콩을 삶고 부지런을 떨며
메주를 만들고있는난 분명 행복한 사람~~
메주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기 때문^^
4시간정도의 뭉근히 삶아진 콩의 열기가..나뿐아닌 메주를 만드는 모든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며~
전통된장의 전도사로서의 역활도 훌륭히 해낼수 있는 역량을
이 깨끗한 제주자연과 연결고리인 나..
이 맑은섬 제주가 나를 행복한 여인으로 승화시켜준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어떻게 된장을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해냈을까?
조상님들의 지혜에 탐복할때가 많다.
된장속에 들어 있는 많은 미생물들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면...실로 전통된장이 우리건강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된장이 만들어지기까지..그 첫관문 [전통메주 만들기 과정]
( 1.알알이 잘 여믄 햇콩을 4번이상 흐르는물에 잘 씻어준다.)
(2.4시간푹 삶아주고 1시간 뜸들이기를 한다.)
(3. 메주만들기 물마루에선 콩1말기준 4덩이의 메주를 만든다)
뜨거운김이 빠져나가기전 콩을 자루에 담아 발아주던지 분쇄기에 갈아 꼭꼭 밟아주고 모형을 만들어야 잘 깨어지지 않고
ㅇㅖ쁜메주를 만들수있다.
메주를 만들땐 즐거운 마음으로~~^^*
(4.메주를 만들면 겉말림을 충분히 해주어야 잡균발생을 막아줄수있다)
(5.물마루에선 메주 겉말림 7일정도 한다.)
메주가 만들어지고부터의 절친한 친구...볏짚이 꼭 따라붙는다. 볏짚에는 전통된장의 발효미생물인 고초균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
(겉말림 과정)
겉말림이 끝난 메주는 발효실로 옮겨가 10여일을 따뜻하게 보내고나면
예쁜 실크메주곰팡이가 입혀져 발효의 미학을 세상에 선보인다.
(6. 메주발효)
이때 발효실의 온도가 가장 중요하며
매일 한번씩 뒤집어주는 메주랑 노는 시간도 필요하다.
(메주발효 ..온.습도가 관건)
황토발효방 ,이때 온도가 너무 따뜻하면 메주가 깨어질수도 있지만..
좋은미생물이 가득 붙어있으니 그다지 유념하지는 않아도~^^
(7. 메주 볏짚으로 엮어 서서히 발효)
이정도의 메주곰팡이가 피어나기 시작하면 볏짚으로 엮어주어
메달아 서서히 마르면서 발효되어지는 과정이 된다.
한겨울 동장군의 입김이 가장 메서울 12월과1월은 메주랑 절친~~^^
2월엔 전통장담기
4월~5월엔 된장, 간장가르기
그리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1년
2년
숙성의과정을 지나고 보면
멋진 전통된장이
세상구경을 통해 우리들 식탁으로~^^
우리건강의 지키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받을만 하지요?
된장의 효능
된장 은 한국의 발효 식품 가운데 항암 효과가 가장 탁월 할 뿐 아니라
간 기능 회복과 간 해독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된장 속에 키토올리고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된장을 끓인 경우에도 항암 효과는 유지 되는데
쥐를 암에 걸리게 한 후 된장을 먹인 결과
된장을 먹지 않은 쥐보다 암 조직의 무게가 80퍼센트나 감소 했다는 보고도 있다.
<한국암예방협회>에서 1994년 11월 「암 예방 수칙」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한 항목이 '매일 된장국을 상식할 것'이다.
또 된장은 간 기능 을 강화 시켜준다고 한다.
된장의 간 기능 촉진 효과는 근래에 밝혀진 것이다.
특히 된장의 노화 방지 효과 는 항암 효과나 간 기능 증진 효과보다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다이드제인과 다이드진류는
두통을 경감 시켜주고 고혈압을 예방 한다.
또한 된장은 지혈작용 뿐 아니라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역할까지 한다.
혈관 내에 혈전이 형성되면 영양소와 산소의 공급을 방해해 뇌혈전증이나 뇌출혈 등의 질병을 일으키는데
된장 속의 바실러스균이 특수한 단백질을 분비해 혈전 덩어리를 잘게 부순다는 것이다.
이는 된장을 많이 먹으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바실러스균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된장은 날로 먹는 것이 좋다.
따라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5분을 넘기면 효능이 없어진다고 한다.
한방에서도 해독작용, 소화불량, 부종과 어혈, 임신하혈, 빈혈, 식중독과 설사, 초기 감기, 가벼운 상처, 생인손 앓을 때, 두드러기, 벌레물린 데, 염증 등등 많은 부분에 된장 사용을 추천한다.
과거에 가장 흔한 된장이 가장 요긴한 가정상비약이었던 셈이다.
한편 KBS-TV에서 숯을 넣은 재래식 된장이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강하다는 실험결과를 방영 했다.
된장은 메주, 물 , 소금이 주 원료인데 여기에다 숯을 넣는다.
된장에 숯을 넣는 이유는 된장이 발효식품이므로 발효를 돕는 미생물이 잘 살아야하는데
신기한 것은 곰팡이같이 덩치가 큰 미생물은 숯에 기생하지 못하고
우리에게 유익한 미생물은 1천분의 1밀리미터밖에 되지 않는 숯의 구멍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숯이 유익한 미생물에게만 서식지를 제공한다 는 것이 귀엽기만 하다.
또 숯은 탄소가 85퍼센트, 미네랄이 10퍼센트 이상 차지하고 있다.
탄소는 환원작용을 하므로 된장의 부패를 막는다.
미네랄은 체내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미량물질인데
숯에는 나무가 빨아올린 미네랄이 그대로 농축돼 녹아 있으므로
숯을 넣은 된장이나 간장에는 자연히 미네랄이 풍부하게 된다.
성도제 박사는 과거에 어머니가 집에서 숯을 넣어 담가준 된장과 간장의 맛이 좋다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미네랄 효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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